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든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의 가격을 기존가보다 최대 6000달러 오른 12만990달러에 책정했다. 아울러 중형 SUV 모델Y 롱레인지 차종은 3000달러를 더한 6만5990달러 가격표가 붙었고 세단 모델S와 모델3의 롱레인지 차종도 수천달러 올랐다.테슬라는 올해에만 미국시장에서 여러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작년과 비교할 경우 1만 달러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김홍영 영업부장이 20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그랜드 마스터란 기아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 김 부장은 1999년부터 영업직 활동을 시작해 연평균 170여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올해 4000대를 넘어섰다.김 부장은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 입장에서 상담을 하며 효율적인 영업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 그랜드 마스터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기아는 김 부장에게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에프엠케이,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9개 차종 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연료필터와 와이퍼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 이들 차량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4 xDrive20d M Sport Package' 등 23개 차종 6684대는 연료필터 히터 내부의 밀봉 불량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결부위에서 소량의 연료가 누유돼 전원분배기 내부로 유입된 탓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위험성이 있다.볼보트럭
현대자동차그룹이 민관협력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을 개관했다.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힌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식을 가졌다.키즈마린파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12월 해양환경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조성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양환경 보전 교육을 주제로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시설이다.현대차그룹이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해
앞으로 5인승 이하의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는 같은 성별끼리만 합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뀐다. 승객 모두가 다른 승객의 목적지 등을 알 수 있게 정보 제공도 의무화된다.14일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새 시행규칙'을 내일(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시행규칙은 올해 1월 플랫폼 택시의 합승을 허용한 개정 법률이 시행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합승을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갖춰야 할 세부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택시 합승은 1982년부터 법으로 금지됐으나 올해 초 법률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12일(현지 시각) 헝가리에서 개최된 2022 WTCR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타입R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선수는 12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에 올라 총 41 포인트를 획득하며
현대자동차가 '제 2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이하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AI 경진대회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실무자와 대학(원)생이 팀을 이뤄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로 시행된다.선발되는 30명의 참여자는 현대차 연구원과 팀을 이뤄 실무 현장에서 발굴된 개선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연구개발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의 완수를 위해 ▲남양연구소 현장투어 ▲직무 멘토링 ▲전문교수 정기코칭을 제공될 예정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출하에 차질이 빚어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완성차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에 일반 직원까지 투입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국의 국내사업본부 소속 직원들을 울산공장에 파견해 완성차를 공장 밖으로 빼내는 작업인 '로드탁송'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탁송'이란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완성된 차량을 공장에서 외부 출고센터 적치장으로 뺴내는 작업이다. 그간 해당 작업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맡아왔으나, 탁송 차량 업무가 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일반 직원이 투입된 것이다.이번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에서 제작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Goalie) Ⅱ'가 이달부터 서울 관악구 빌라촌을 누빈다.10일 만도에 따르면 골리 Ⅱ는 2020년 7월 경기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운행을 시작한 1세대 골리에 이은 '차세대 버전'에 해당한다. 도심지를 자율주행하는 순찰 로봇으로서는 국내 최초다.앞서 골리 Ⅱ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실시한 장애물 충돌, 대인 상호접촉 등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시험(ISO 13482)을 통과하며 안전성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순찰 역량도 1세대에 비해 도심지
기아는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기아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인택시 경력 16년 차인 기호경(64) 씨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전용 모델을 인도했다.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mm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내비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은 KG컨소시엄-쌍방울그룹 간의 공개 입찰을 통한 2파전으로 압축됐다.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쌍방을그룹 한 곳만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 중이다. 스토킹 호스 계약자 선정을 위한 앞선 입찰에는 ▲KG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심인 강남 지역에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출, 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이날 시범 서비스 실증을 기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번째 고객으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로보라이드를 시승했다.국토부로부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 인도네시아의 중심 자카르타에 7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선보인다.현대자동차는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현대차의 클린 모빌리티 비전과 방향성을 전달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는 자카르타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스나얀 파크 쇼핑몰' 2층에 446m2(약 135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클린 모빌리티'를 콘셉트로 조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전기차가 3년 만에 4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기차 소유주들은 비전기차에 비해 수리비가 30% 가량 높은 탓에 보험료를 비싸게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의 '전기차 자동차보험 현황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3829대로 집계됐다. 2018년 말의 4만5792대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집계돼 비전기차의 평균 보험
지난해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시승’을 선보인 현대차그룹의 가상공간 마케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마케팅은 물론 신입사원 교육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비전까지 모두 메타버스를 통해 선보인 현대차그룹의 가상세계 진출이 지속될지 관심이 몰린다.7일 기아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전기차 니로 EV의 체험공간인 ‘기아 에코 빌리지’를 열었다.로블록스 가상세계에 열린 기아 에코 빌리지는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마을, 해변, 에너지 센터, 캠핑장 등 총 4개의 가상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중 에너지 센터에서는 현실의 니로 EV와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이 1위,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오트 타낙은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 10분 59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2위와 1분이 넘는 큰 차이로 현대자동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록을 세웠다.현대 월드랠리팀 소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를 중단해달라며 쌍방울그룹이 참여한 광림컨소시엄이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광림이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기업 매각절차 속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인수·합병(M&A) 투자 계약이 무산된 후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는 KG·파빌리온PE
기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The 2023 모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The 2023 모닝은 2004년 2월 출시 후 119만7000여대가 팔린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에 해당한다. 트림별 상품성을 강화하고 고객 선호 사양에 대한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디자인 패키지 ▲블랙하이그로시 프론트·리어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칼라 포인트 ▲크롬 벨트라인 몰딩 ▲블랙하이그로시 칼라 포인트 사이드실 몰딩 등을 고급 트림인 프
기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기간 지속 중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원인으로 지목된다.2일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5663대, 해외 18만8891대 등 총 23만45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 감소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4.7%, 5.0% 줄어든 것이다.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국내와 해외를 합해 3만794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서 2만813대 팔린 셀토스, 1만7738대 팔린 쏘렌토가 뒤를 이었다.국내 시장에서 승용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올해 5월 판매실적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2일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만3373대, 해외에서 26만666대 등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늘었으나, 해외의 경우 판매량이 1.1% 감소했다.현대차는 이에 대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1만6544대가 팔렸으며, 레저용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