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4만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일 밝혔다.이중 르노코리아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XM3' 등 2개 차종 2만8892대는 앞서 2020년 7월부터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손상으로 인한 '시동 꺼짐'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이 이뤄진 바 있으나, 이번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추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쌍용차는 내달 2일 인수·합병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쌍용차는 공시를 통해 "공고 전 조건부 인수예정자(인수 희망자)가 있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의 매각 공고에 대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24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쌍용차는 현재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의 전기차 인프라 수준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충전 인프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2.6대로 집계됐다. 이는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전기차 대수를 충전기 개수로 나눈 것이다.한국의 2.6대는 이번 조사 대상국 30곳 가운데 가장 좋은 수치다. 이는 유럽(15.5대), 전 세계 평균(9.5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7.2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H-모빌리티 클래스'의 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3년차인 'H-모빌리티 클래스'는 미래 모빌리티 주요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를 대상으로 총 1020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을 선발하고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13일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각 부문별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적인
현대자동차는 30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을 통해 가상공간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현대차는 제페토 내 인기 월드인 '다운타운(미래)'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중심으로 ▲S-A1(도심항공교통) ▲S-Link(목적 기반 모빌리티) ▲S-Hub(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와 같은 가상공간 및 콘텐츠를 구현했다.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제페토’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가상공간을 구축해왔으며, 이번에 미래 모빌리티 연
기아는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를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니로 플러스는 2018년 출시된 1세대 니로 전기차(EV)를 기반으로 만든 PBV로 택시 전용 모델과 업무용 모델 등 2가지로 출시됐다. PBV의 특성을 고려해 1세대 니로 EV보다 전고가 80㎜ 높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실내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 모터를 장착돼 1회 충전 시 392㎞를 주행(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 5.3㎞/kWh)이 가능하다.기아는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만으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도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한 것에 이어 EV6도 최고 등급을 따내면서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1997년부터 시행 중인 유로앤캡 테스트는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한다.이번 평가에서 EV6는 ▲
현대자동차는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을 보낸다고 27일 밝혔다.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의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실제로 지난해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차량 121대 중 완주에 성공한 차량은 99대에 불과해 완주율은 보통 70%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현대차그룹은 아시아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제 5회 VH 어워드(VH AWARD)'의 참가 작품을 26일부터 접수한다.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 및 국제적 아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전으로, 2016년부터 국내외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번 제 5회 VH 어워드 최종 수상자 5인에게는 작품 제작 지원금 2만5000달러와 함께 협력기관인 아이빔과의 온라인 레지던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이른바 '다보스포럼'에 발표자로 참가해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다보스포럼은 '전환점에 선 역사'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대면회의로 운영됐다.지난 24일(현지시간) 지 사장은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비유기적
현대차는 고려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석사 통합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26일 현대차와 고려대는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모빌리티 학부'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채용조건형 학·석사 통합 과정 계약학과가 설립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다.현대차는 이에 대해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경기도 고양시의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인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의 힘으로 최대 700kg의 화물을 싣고 이륙할 수 있는 프로젝트N은 친환경 연료로 도시와 지역을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제작됐다.이날 현대차그룹은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전공 교수와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을 초청해 'AAM 테크데이 2022'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항
현대차그룹의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는 전동화·친환경 등 국내 미래사업 분야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2025년까지 4년간 이뤄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전동화·신기술·기존사업을 키우고 한국의 '그룹 미래 사업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3사는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국내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1~22일 미국에 총 105억달러(한화 13조원)의 신규투자를 하겠다고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후 현대차그룹에 이어 삼성SDI도 미국 인디에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최근 미국의 주도로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중국의 배터리‧반도체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가운데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한 K-배터리의 미국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새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24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 GTX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미터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등극했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3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의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설립한 Ch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전기차 배터리 수명 예측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을 위한 개념검증을 수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배터리 성능 관리 방안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의 기계나 장비 등을 가성의 디지털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5년까지 미국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달러(한화 6조3000억)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앞서 발표한 조지아 주에 건설할 전기차 공장을 위한 투자액 55억달러와 합치면 10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결정됐다.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정 회장에 따르면 추가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현대자동차가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하는 미래 자동차 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현대차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미래자동차학교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500개 초·중학교, 약 6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됐다.올해는 신규 컨텐츠로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날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방문하면서 삼성의 미국 내 '조인트벤처'(합작사, Joint Venture) 프로젝트를 언급해 이목이 집중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 캠퍼스를 시찰한 뒤의 연설에서 삼성전자의 170억달러(한화 21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삼성의 미국 내 합작사도 거론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이 우리 상무부와 협력해 배터리 생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으로 안다"며 "양국의 경제성장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원을 들여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이 계획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20∼22일)에 맞춰 전격적으로 발표됐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장 건설 부지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조지아주 당국과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6조3000억원이다. 협약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