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세 번째 역사경영에세이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에서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 초계 변씨의 일생을 조명했다. 자타공인 ‘이순신 전문가’인 윤 회장은 직접 유적을 답사하고 사료를 추적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초계 변씨의 삶의 흔적을 찾아냈다.저자인 윤 회장은 충무공 정신을 널리 알리고 업적을 연구하는 서울여해재단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는 이순신의 곁을 지켰던 명장 정걸을 현대 기업의 실무총괄책임자(COO)와도 같다고 보고, 그의 생애를 들여다 본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펴내기도 했다.‘조선을
에버랜드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올해 37주년을 맞은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다양한 장미 콘텐츠를 마련해 야외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약 2만㎡ 규모 장미원을 꽃의 여왕 장미로 가득 메우고 청년예술가, 문화원, 커뮤니티, 기업체 등 외부 콜라보를 통해 오감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난다.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비롯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리움미술관은 예술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인 을 오는 10일부터 매주 2회씩 리움미술관 멤버십 회원 10명 내외로 운영한다. 는 관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평균 약 17초 내외로 매우 짧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관객들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며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고자 추진된 것이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나 반스재단 등에서도 이와 같은 능동적인 감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리움 는 소장품 약 2~3점을 각
완연한 봄이 지나고,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도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는 2017년 첫 시즌 공개 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19개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무려 19관왕을 달성했다. 는 시카고 교외에서 평범한 삶을 누리던 마티의 가족이 오자크로 이주해 위험한 범죄집단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4 파트 1에서 충격적인 엔딩으로 새로운 폭풍을 예고했다. 카르텔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나바로의 무리한 요구를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 이후 현재의 청와대는 완전히 개방된다. 일반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신청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북악산 등산로도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26일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이하 TF) 등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청와대는 완전히 개방된다. 이에 따라 일일 최대 3만9000명이 청와대 경내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기존에도 시민들의 청와대 관람은 가능했지만, 단체관람자 또는 개인관람 신청자에 한해 일일 1500명(코로나19 발생 전 기준)만 입장할 수 있었다. 진행자가 인솔하는 제한된 코스로 이
소설 '파친코'가 애플TV+ 드라마 인기로 출간 4년 만에 국내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했다.15일 교보문고의 4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1권이 지난주 5위에서 금주 1위를 차지했다.2018년 3월 출간된 '파친코'는 지난달 말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면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출판사와 저자의 판권계약 만료가 임박해 이달 13일부터 온라인 주문이 중단된 상태다.교보문고 관계자는 "드라마로 관심이 고조되는 와중에 판매중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며 "재출간 소식이 전해
디지털 문명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이 자연에 갖는 숭고함은 도외시되고, 자본이 가져다주는 쾌락은 권력으로 대체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급격한 경제적 불평등을 양산해왔고, 급기야 인간은 스스로의 가치를 추락시키며 기술에 대항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어버리곤 했다.독일의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는 이러한 인류와 문명의 충돌을 깊이 있는 통찰로 포착해왔다. 그는 현대문명의 상징인 고층 빌딩과 공장, 아파트, 대형마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장소들을 촬영해 이를 조합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창조했다. 그 속에서 인간은 광활한 대지 위에 놓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4월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 교향악축제에는 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하고, 28명의 협연자와 총 20회 공연을 펼친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과천시향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서울시향과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주요 악단이 참여한다.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동시간대에 KBS 클래식 FM에서도 중계된다.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에 위치한 400인치
애플TV 플러스의 야심작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호응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파친코'에서는 주인공 선자를, 세 배우(전유나-김민하-윤여정)이 연기해 이에 대한 찬사도 상당하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간다.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다룬다. 이달 25일까지 에피소드3까지 공개됐으며, 이들 세 배우는 선자의 인생을 각자의 녹여냈다.특히 '파친코'는 미국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들로부터 신선도
세계 최대 시상식인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예는 장애인과 비장애으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다'에 돌아갔다. 특히 이 작품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기업인 애플TV 플러스에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의 꽃인 작품상은 할리우드 전통 제작사들이 만든 작품들을 제치고, 애플TV 플러스의 '코다'의 손을 들어줬다. 스트리밍 출시작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다(CODA·Child
정우, 김갑수 주연의 영화 '뜨거운 피'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3주째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을 배경으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으며, 소설 '고래'와 '고령화가족' 등을 쓴 천명관 작가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이와 함께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 재난영화 '문폴'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한편 이날 기준 박스오피스 순위 및 누적 관객수는 1위 '뜨거운 피'(21만8028명), 2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인 이광수 화백은 세계 1위 NFT마켓 '오픈씨(OpenSea)'에 첫 작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가수 양수경은 “이광수 화백과 함께 작품을 협업한다는 그 자체가 기쁘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이광수 화백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광수 화백은 "미술은 다른 예술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며 "'2022 월드아트엑스포(WAE)' 행사가 월드아트엑스포는 세계미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국적, 나이, 성별 등 제한 없이 어떤 분야의 작품이든 출품이 가능하고 NFT 디지털 아트를 포함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 'Andreas Gursky'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31일부터 8월14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된다.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는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대규모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다. 거스키는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고층 빌딩과 공장, 아파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장소들을 포착해 사회 속 개인의 존재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전시는 자연과 건축 등 거대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로 한국인 최초 아동문학계 노벨상 격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작가의 이 부문 수상 역시 1984년 일본 작가 안노 미쓰마사 이후 38년 만이다.이로써 한국은 세계 아동문학계가 주목하는 안데르센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 28번째 국가가 됐다.안데
절반의 성공을 거둔 누리호 발사에 이어 우리 정부가 한국형 '스페이스X' 산업에도 적극 뛰어들 전망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민간 주도 소형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소형 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민간 기업 주도의 경제적 우주개발 활성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소형 발사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소형 발사체가 없어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 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 일정이 정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육성한 것처럼 경제성
작가는 한 작품을 만듦으로써 그것이 갖는 의미나 철학을 오롯이 관객에게 맡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인공지능(AI)의 현실은 예술로도 침투했고, 선형적 구조로만 읽히던 예술은 관객이 어떤 시선과 철학을 갖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작가 또한 비선형적 구조의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관객이 직접 참여해야만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코로나19 팬데믹이 햇수로 3년째 지속되면서 인류는 예측 불가능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에 공식은 통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인류의 불안 요소로 자리 잡았다.그런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달 10·12·13일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온·오프라인 등을 합쳐 총 246만5000명이 관람했다. 아울러 400억원이 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를 본 관객은 공연장 입장 4만5000명, 10·13일 온라인 스트리밍 102만명, 12일 전 세계 극장 라이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보여줬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의 이야기다. 이학성은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 영재들만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가던 중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수포자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소녀X소녀'와 '계몽 영화' 등을 연출한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뒤이어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이 차지했다.
전 세계 한류 팬이 116개국 1억50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한류가 세계적 주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3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1 지구촌 한류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이 재외공관 150여 곳과 협력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한류 팬은 116개국 1억5660만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조사를 시작한 2012년(926만명)보다 무려 17배 불어난 수치다. 집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던 전년(2020년) 대비 29% 급증한 수치다.이는 각국의 한류 관련 온라
리움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국내외 젊은 작가들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의 예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획전시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젊은작가 8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아트스펙트럼2022(ARTSPECTRUM2022)'와 AI, 게임엔진 등의 기술을 사용해 인간의식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보여주는 이안 쳉의 주요 작품을 총 망라한 아시아 첫 개인전 '이안쳉: 세계건설(Ian Cheng: Worlding)'이 그 주인공이다. 전시는 다음 달 2일부터 7월3일까지 각각 리움미술관 아동문화교육센터의 그라운드갤러리,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