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8623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과 가스엔진(X-DF)이 적용된 최신 사양의 LNG운반선이다. 2026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17척(LNG운반선 8척, 컨터이너선 9척), 29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 88억 달러의 33%를 달성했다.특히 올해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 친환경 선박 수주량이 전체의 71%(12척, 22억 달러)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455억원, 영업손실 4701억원, 당기순손실 49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도 증가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17일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의 추가 상승으로 약 4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3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SM그룹이 그룹본부와 해운, 제조, 레저부문에 걸쳐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우선 그룹본부에서는 주거·호텔인테리어(회원제 골프장 유경험자 및 기획·마케팅 경력 필수), 상품기획·익스테리어·디지털마케팅AE·호텔마케팅, 영상디자인, 분양전략·기획부문의 대리~부장급 관련 경력 5년 이상의 인재를 채용한다.또 대기업·중견기업 인사기획 및 제도개선 업무 경력 2년 이상의 인사기획 부문의 경력직원(사원~과장급)을 오는 16일까지 선발한다.부문별로 해당분야 전공 및 자격증 소지자와 건설사 상품개발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설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이 미래 그룹 기술경영의 중심 역할을 할 판교의 그룹 글로벌R&D센터(이하 ‘GRC') 공사 현장을 방문, 진척 상황 등을 점검했다.권 회장은 13일 오는 11월 입주를 목표로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에서 주요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주영민 사장, 현대제뉴인 손동연 부회장․조영철 사장,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부사장,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부사장 등
HMM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187억원, 영업이익 3조148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2조4280억원)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조193억원) 대비 20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1317억원으로 전년동기 1541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HMM은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 SCFI가 1분기 평균 4851p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p 대비 74.5%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미주노선 운임 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
현대중공업 2021년 임금협상이 노조 조합원의 62.48% 찬성으로 일단락됐다. 다만 그룹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현대중공업 역시 타결 효력이 즉시 발생하지는 않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3사 1노조’로,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3개 회사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로 묶여 있어 3사 모두 가결돼야 교섭이 완전히 마무리된다.13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6693명) 중 6146명(투표율 91.83%)이 투표해 3840명(투표자 대비 62
전남 서남권 주력 산업인 조선산업 진흥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에 나섰다.전남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센터는 12일 전남도와 영암군을 비롯한 지역 양대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양사의 사내협력사협의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조선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대책 및 지원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지역 조선사들이 대거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이들 작업 물량 처리를 위한 인력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진행됐다.지역 조선업체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
국내 조선업계가 4월 글로벌 발주량 감소에도 올해 1~4월 누계 수주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6%(581만CGT)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특히 4월말 수주잔량이 688척(3268만CGT)으로 2016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주 호황에도 배를 건조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조선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251만CGT(71척)를 기록했다. 이중 한국은 중국 15
LNG운반선 건조 명가인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기술 ‘LNG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의 실제 선박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LNG운반선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물창은 그 내부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합금인 인바(INVAR)로 만들어져 있다. 때문에 안전한 LNG 저장을 위한 품질관리를 위해 온·습도 확인과 점검은 품질관리를 위한 필수 절차 중 하나다.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성공한 시스템은 화물창에 온도, 습도, 이슬점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4838억원, 영업적자 94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1분기 매출은 해양부문 일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직전분기 1조 8465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 FLNG가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2020년 하반기 이후 늘어난 수주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공사가 추가되면서 매출액은 증가세로 전환될 예정이다.1분기 영업적자 949억원은 직전분기 적자 2571억원 대비 1622억원(63%), 전년 동기 적
조선업의 불황으로 2017년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고 이듬해 한국GM 군산공장마저 폐쇄되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전북 군산 경제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공장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4년 7개월만인 내년 1월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군산조선소에 투입될 전문 인력 600명을 양성한다.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와 함께 선박 완성품에 필요한 부품 조각(블록)을 생산할 인력을 5월에 모집해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1조2000억원을 들여 2010년 전북 군산 제2 국가산단에 준공한 군산조선
삼성중공업이 그간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던 드릴십 4척을 매각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드릴십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22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드릴십 4척 매각을 위한 '큐리어스 크레테 기관전용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PEF')'에 59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PEF는 삼성중공업과 국내 다수의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펀드로 총 1조 700억원을 조성해 5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PEF는 삼성중공업의 드릴십을 매입하고 시장에 리세일해 매각 수익을 출자비율 및 약정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상하이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일 권오갑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경영계획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이상균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부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디지털트윈 기술로 가상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을 시운전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와 19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HILS)’에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와 함께 건조 중인 스마트여객선의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운전에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개발한 기관·항해 통합 시운전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컴퓨터 상 가상세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P3L Ph2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4일 최초 체결했으며 변경 계약을 통해 계약 금액이 공시 기준금액을 초과해 공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2020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최근 박기훈 대표이사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함께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부산신항 터미널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전날 실시된 현장 방문은 한국과 미주서안 북부 구간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4300 TEU급 컨테이너선 SM 뭄바이 호가 터미널에 정박한 가운데 수출입 컨테이너의 상하역 작업을 면밀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구 회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SM상선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836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 너비 42.8m, 높이 24.8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순차적으
대우조선해양이 15일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면서 4개월만에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
현대삼호중공업이 숙련 기술 전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현대삼호중공업은 14일 회사 홍보관에서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미곤 원장과 목포상공회의소 이한철 회장, 사내협력사협의회 김병수 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과 사내 협력사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적용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턴십 사업 참여를 총괄 지원하며, 목포상공회의소는 사업비 지원과 참여자 교육, 사후 관리 등에 힘을 모으기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선점에 나섰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R&D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