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3월 일본 도쿄의 롯데면세점 긴자 매장 개점식에서 참가자와 대화하는 모습. 붉은 원이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와 며느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3월 일본 도쿄의 롯데면세점 긴자 매장 개점식에서 참가자와 대화하는 모습. 붉은 원이 신동빈 회장의 아들 신유열씨와 며느리다. 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36·일본 이름 시게미츠 사토시)씨가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합류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씨는 2020년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미등기 임원(상무)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씨는 일본 롯데·롯데홀딩스 업무도 겸직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 또한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롯데케미칼 입사를 두고 롯데의 3세 경영 준비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이후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35살 때인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신유열씨 역시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고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일본 롯데 근무를 거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아버지와 같은 경로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이 롯데케미칼에 합류한 나이도 비슷하다.

그러나 신유열씨는 한일 롯데 계열사에 지분이 전혀 없어 3세 경영을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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