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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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2300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을 밑돈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30억원, 315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897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5만6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0.35% 빠진 5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0.43% 내린 9만21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2.82%), 삼성SDI(-2.61%), LG화학(-1.17%) 등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49%)과 네이버(0.21%), 카카오(2.08%) 등은 올랐다.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정유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에쓰오일이 전 거래일보다 9.31% 내린 9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이노베이션(-5.26%)과 GS칼텍스 지주사 GS(-6.11%)도 동반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93달러(8.24%) 하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지난 3월 9일 이후 최대이며, 종가 기준으로 5월 10일(99.76달러) 이후 처음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6.32포인트(0.84%) 내린 744.63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0원 오른 달러당 1306.3원에 마감했다. 전날(1300.3원)에 이어 이틀 연속 1300원 선을 넘었다.

환율은 8.2원 오른 1308.5원에 거래를 시작한 지 약 2분 만에 1311.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30일 기록했던 장중 연고점(1303.7원)을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채권금리를 추월했다. 시장은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를 웃도는 이런 역전 현상을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럽의 경우 에너지 가격까지 급등하며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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