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납품단가 연동제를 제도화하고 비대면 의료 분야의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대하고 스케일업도 지원한다는 방침도 밝혔다.15일 이 장관은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정책나눔 협의회'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납품단가를 적정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등이 참석해 납품단가 연동제 외에도 52시간 근무제 등 노동 규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규제는 결국 스타트업의 새 데스벨리(죽음의 계곡)을 초래할 것"이라며 "규제 혁신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장관은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123회 코리아 리더스 포럼'의 발표자로 나섰다.이 장관은 중기부의 규제혁신 노력을 설명하며 "창업기업들이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부는 사업이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중기부는 125건의 문제를 접수해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모
이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부처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지목했다.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납품단가와 기술탈취 등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이라며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저금리 융자, 재취업·재창업, 사회보험·공제 지원 강화 등 우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재도전을 돕겠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경제에 미치는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겹치면서 한국경제는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3월 9일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까지 한 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지만, 시작부터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범하는 신정부가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신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엄중한 시점에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세계적인 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있다.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상승했고 세계적인 수요감소와 경기둔화로 이어져 내수경기 뿐 아니라, 수출성장마져 감소되면서 중소기업은 힘든 경영환경을 맞고 있어 누구보다도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크다.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급히 추진되어야할 중소기업 정책 과제들을 새 대통령에게 제안드리고자 한다.새 정부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
중소기업중앙회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를 해소해 '중소기업 성장시대'를 열어달라 주문했다.중기중앙회는 10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바라는 중소기업계 의견'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으로대·중소기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의 창의와 역동성은 저하되어 왔다"고 지적했다.중기중앙회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제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간의 양강구도는 뚜렷해지면서 차기 정권을 향한 중소기업 CEO들의 관심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3년째 지속되면서 중소기업 CEO들의 경영부담은 계속해서 커지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물류비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형 악재가 겹쳐지면서 한 치 앞도 모르는 정국이 됐다. 이에 중소기업신문(2021년 12월 9일)은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CEO들이 차기 정부에
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약 경쟁이 뜨겁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약도 나오고는 있지만 거시경제와 산업전략 등 거대담론에 밀려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다. 이에 중소기업신문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신문 대회의실(전경련회관 10층)에서 중소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소기업정책'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한양대 교수), 임채운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서강대 교수), 송창석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나종호 한국강소기업
"194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한국 경제는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고도의 성장을 일궈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반세기 동안 이어진 불균형성장은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양산해 구조적 장벽을 높였습니다. 수출은 늘어나지만, 국민은 체감하지 못합니다. 동반성장은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 중소기업을 살려야 합니다"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13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83회 동반성장포럼'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상위 1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문제는 65%수준의 낮은 고용율과 사라지는 중산층이다. 고용율을 북유럽수준으로 올리고 신중산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만들기와 중소기업 직원들을 신중산층으로 만드는 대전환적 정책이 필요하다.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후보들의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의 상대적 빈곤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1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중소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신문, 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함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통령 선거 출마 후보들의 중소벤처
온라인과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4차산업혁명 이후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특히 판로 확보는 기업의 성장 및 생존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중소기업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 그리고 제품화가 진행된다고 해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결과적으로 기대하는 매출을 올리기 힘들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사업의 실제 운영전략 수립시 유통경로 및 채널 전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소기업 판로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CEO들은 가업승계시 부담하는 높은 상속세를 경영활동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일손이 부족한데 자잘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오라가라 하는식의 행정절차(행정규제)에 대한 부담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52시간제 도입과 최저임금제 시행보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정책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중소벤처기업정책이 대선후보들의 공약경쟁에서 다른 현안에 밀려 소외되고, 후보와 중소기업 CEO간 소통이 안되
현재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원하던, 그렇지 않든 간에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게 느껴졌던 빅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같은 개념들도 이젠 제법 익숙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가 실제 중소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먼저 세계적인 흐름을 보자. 2021년 3월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의 순위을 보면, 1~10등 기준으로 미국기업이 7개, 중국기업이 2개, 사우디 아라
규제개혁은 모든 정부가 풀어야 할 화두이며 숙제다. MB 정부의 전봇대 규제뽑기, 박근혜 정부의 손톱 밑 가시뽑기는 과거 정부들의 규제개혁의 테마다. 현 정부도 출발하자마자 민생과 혁신을 위한 규제 재설계를 통하여 4차 산업혁명에의 선제적 대응을 뒷받침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선언하였다.그러나 규제개혁은 결코 쉽지 않다. 규제는 그 속성 상 개혁이나 개선하기가 절대로 쉬운 대상이 아니다. 그 이유가 되는 규제의 속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규제의 본질은 게임의 질서와 목표를 규정하는 게임의 법칙이다. 게임의 법칙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았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은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코로나가 변화를 촉발시킨 것 뿐이다. 한 국가의 미래는 이러한 전환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IT 반도체 AI를 비롯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바이오 산업 등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굵직한 산업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는 이 대전환의 시대에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역시 방탄소
우리나라 중소기업정책의 원년을 상공부에 ‘중소기업과’가 새로 만들어졌던 1960년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정책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환갑을 넘긴 셈이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정책은 그간 큰 발전을 해 왔다. 그렇지만 다가올 새로운 60년을 조망해보면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외부적⋅내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요즘 중소기업 CEO들을 만나보면 사업하기가 점점 더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등장, 비대면 산업의 성장, 제반 기업규제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시장수요와 고객 선호의 변화, 인력 확보의 어려움, ESG(환
대부분의 중소 물류기업은 단일 화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브랜드 인지도가 낮으며, 시설 장비와 시스템 투자를 위한 자금력이 취약하고, 대규모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모 그룹도 없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로봇(Robot) 등 첨단 기술과 솔루션, 글로벌 및 로컬 네트워크의 확보 역시 어렵다.지금 중소물류기업은 환경과 현실을 탓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 현실로 닥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구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소물류기업은 자구책은 ‘전문화와 차별화’와 수평적 ‘협업화와 공동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온 뉴노멀시대를 맞아 세계경제와 우리경제는 급격한 경기 침체와 더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물류산업 경우 제조나 유통산업의 종속변수인 만큼 전방산업의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그중 중소물류기업은 그룹사의 물류기업, 대형 물류기업, 다국적 물류기업, 공룡 유통기업과 스타트업과 고객의 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그룹의 계열사나 자회사가 주축을 이루는 대형물류기업은 그룹물량을 기반으로 대형화, 글로벌화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다국적물류기업은 글로벌 네트웍을 통한 고객유치와 운영을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이 사는가? 시장불균형과 거래불공정, 제도불합리라는 '경제3불'을 우선 없에야 한다. 그러나 이는 출발점일 뿐이다. 경제3불을 해소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등하게 맞서거나 위상이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떻게 달성 하느냐가 중요하다.첫번째 비전은 당연히 '중소기업 하기 좋은 나라'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시장의 불균형을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의 불공정이 개선되고, 중소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