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98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13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톡신 제제의 매출이 1분기 대비 40% 가량 큰 폭 상승한 결과다.메디톡스는 올해 ‘코어톡스’의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대량 생산된 ‘코어톡스’가 지난 6월부터 시장에 본격 진입한 만큼 기존 주력 품목인 ‘메디톡신’과 함께 하반기에도 메디톡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매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뉴라미스는 우수한 영
대기업들이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면서 인력 스카우트에 나서자 의료·바이오기업들이 핵심인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과거 10여년 전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추진하며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했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모양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3명에게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일부 인용했다.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 직원에 대해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처분 인용이 지연될 여지가 있어 차후에 검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민간의 '10년간 13조원 투자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영국 글로벌 전시기업 리드엑시비션스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글로벌 분야 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오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콩엑스에서 개최되며, 미국·독일 등 12개국의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장 차관은 "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美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7개월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 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을 대규모 상업생산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시험생산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가치 제고 및 본격적인 가치혁신을 위해 기존 IR 조직을 가치혁신실로 확대 개편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IR실을 가치혁신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치혁신실’로 개편하고, 담당 임원으로 한국은행과 Global IB 메릴린치 출신의 송기석 실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송기석 실장은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가치혁신실장도 겸임한다.가치혁신실은 앞으로 기존 기업공시 및 리서치 업무와 함께 ▲지주사 지배 구조 선진화 ▲자본효율성 제고 노력에 부합하는 핵심 재무인자 정의 ▲주요 재무투자대상 선정 ▲전략적투자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국,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한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영국∙유럽 제품명 스카이코비온)’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
‘키 크는 주사’로도 알려진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 시장 확대로 국내 제약사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동아에스티의 1세대 바이오의약품 ‘그로트로핀’은 국내 매출뿐만 아니라, 잠시 내려앉았던 해외 수출까지 회복세에 들어섰다.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48.0% 증가했다. 전분기(127억원)과 합산하면 그로트로핀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22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의 연 매출은 2018년 195억원,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514억 원, 영업이익은 1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1%, 1.8% 증가했다.이로써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은 1조 1627억, 영업이익 3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창립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를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앞으로 1조원까지 확대한다. 바이오헬스 특화 샌드박스를 신설하는 등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K-바이오·백신펀드'는 올해 정부 등 공공부문이 2000억원, 민간이 3000억원 등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후 1조원까지 확대해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투자 활력을 높인다.유효물질 발굴에서 임상 2상까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우리나라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의 중심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단독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이이달 단기 교육에는 2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 참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민간 파트너십으로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해 항체
GC(녹십자홀딩스)는 주요 계열사의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계획을 포함한 첫 번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가지의 핵심 영역(Focus Areas) ▲헬스케어 고객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안전보건 체계 ▲지속가능 산업 생태계 ▲기업윤리 및 준법에 관련된 회사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에 대한 방향성도 설명했다.먼저 GC를 포함한 산하 계열사들은 급여 끝전 나눔, 매칭그랜트, 연말 나눔과 같은 기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 설립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연세의료원은 9월 세브란스병원 내에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임상연구센터를 개소한다. 센터에서는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호흡기 감염질환 등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앞서 종근당바이오는 2017년 국내 유일의 장내미생물은행(IMB)을 설립하고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마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바이오 기업과 손잡고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나선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항원 물질 및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원액 기술 이전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어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변이주에 맞춰 변경 체결한 것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변이주 백신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아 원액 생산에 활용한다. 변이주 원액 생산은 SK바이오사이
인천광역시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계약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에 글로벌 첨단의약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이다. 부지면적은 35만7366㎡, 매매대금은 4260억원이다.공급부지는 첨단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규모의 시설유치를 위해 지정된 부지로 인천경제청이 2019년 7월 산업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0년 9월 바이오의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중소·
SK플라즈마가 광주 정광고등학고, 대구 능인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헌혈증을 기부했다.SK플라즈마는 지난 16일 지리산 화엄사에서 열린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 채정훈 SK플라즈마 본부장, 함병권 정광고등학교 교장, 정윤호 마술사 등이 참석했다.국민통합 생명나눔 캠페인은 광주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2013년에 처음 시작됐다.10년차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2000매 이상을 기부해오며 아름다운
셀트리온이 14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다수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전날 지난 1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ISO 통합인증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5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했다.먼저 셀트리온은 높은 수준의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부스터샷 접종때 오미크론 변이(BA.1)에 중화항체 교차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방역의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SKYCovione) 멀티주’의 임상 1/2상의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의 교차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바이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코스메틱 전문가 김미성 이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김미성 이사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다. 제일기획을 시작으로 에스티로더, 유한킴벌리 등 유수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에서 전략컨설팅을 진행했다.메디톡스는 김미성 이사가 화장품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역량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JL파트너스와 함께 미국의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2조 원에 인수·합병(M&A)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합병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JL파트너스와 함께 메리디안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지분율은 에스디바이오센서 60%, SJL파트너스 40%다.SJL파트너스는 JP 모건 출신의 미국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수 후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