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뉴욕대 교수
폴 크루그먼 뉴욕대 교수

노벨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대 교수가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위험은 없다고 일축하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명했다.

크루그먼 뉴욕대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월스트리트위크'의 데이비드 웨스틴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부양안으로 인해 1970년대과 같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에 따르면 공화당 출신으로 1963~1969년 미국의 36대 대통령을 지낸 린든 존슨 재임시절 과도한 재정팽창이 있었다. 또 2차례 오일쇼크와 당시 연준 의장인 아서 번스의 무책임한 통화정책까지 더해지면서 1970년대와 1980년까지 절정에 달했던 두 자릿대 인플레이션이 생겼다고 크루그먼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처럼 "어떤 일을 망치려면 10년 넘는 시간이 걸린다"며 “현재 연준은 필요하다면 물가 압박문제를 해결할 완화적 도구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양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는 소비자물가가 한국전쟁(1950~1953년) 초기 목격된 것만큼 일시적으로 튀어 오르는 것이라고 크루그먼은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구제안은 "확실히 규모가 크지만 난폭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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