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 '국가발전과 기업성장 토론회'서 주장

 

HDI 인간개발연구원(원장 한영섭)은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프리마 별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발전과 기업성장 토론회’(사진)에서 참석자들은 좋은 기업을 만들어 세상을 구하자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여러 기업들의 이슈를 파악해 대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개최됐다.

두상달 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Better People, Better World)’는 기치로 1975년부터 대한민국 리더양성 및 사회벌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인간개발연구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이 오피니언리더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인간이 인공지능(AI)과 경쟁만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을 이용해 우리가 누리지 못한 새로운 삶을 찾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며 “바둑 등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다고 무서워할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새 길을 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현재 300만대이지만 10년 안에 6000만대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돼 2조 달러가 넘는 새로운 산업이 생긴다”며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만큼 좋은 기업을 만들어 세상을 구하자는 인간개발연구원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넓게 퍼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문화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전통문화가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것에 대해 소홀히 할 경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가 많아질 것"이라며 전통유산을 살려내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갈등을 극복하는 한편 혁신기술 전쟁 시대에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쏟아냈다.

민주화 유공자의 배우자와 자녀에게까지 혜택을 주려는 ‘특혜입법’ 추진 소식을 듣고 민주화운동 유공자 지위를 반납했다는 김영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증을 국가보훈처에 반납하는 절차를 마쳤다”며 “젊은이들은 여전히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불공정으로 젊은이들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서로가 위로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반도체 위기론’을 배경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현재 숨 가쁘게 전개되는 반도체 ‘세계대전’에 대비한 큰 방향을 설정해야 하기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전향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사면론’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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