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 프로그램 타이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 프로그램 타이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TV 채널인 MGTV가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 “PAIN TREE, 송탄유 상처, 그 아픔의 기억”을 자체 기획 제작ㆍ방영한다.

송탄유(松炭油)는 송진이 엉긴 소나무 가지나 옹이인 관솔 등을 이용해 전용 솥에 넣고 끓이는 과정을 통해 추출해 낸 낮은 수준의 석유 대용 연료로서, 송탄유 생산은 일제강점기 부족한 연료생산 목적으로 진행된 자원 수탈의 한 형태다.

이 과정에서 전국의 많은 소나무에 상처(V자 칼자국)를 내어 송진을 채취하는 방식이 쓰이면서 많은 소나무들이 상처를 입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사 결과 전국 21곳에서 송진 채취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는 소나무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MGTV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전국 곳곳에서 상처를 가진채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화면에 담았다. 당시 송진 채취에 동원된 김시호(91세)옹과 장관식(86세)옹으로부터의 증언도 기록했다.

특히 다큐에서는 곡류, 철과 같은 전쟁물자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송탄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림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일제의 식민지 수탈을 재조명한다.

MGTV 이봉규 본부장은 “기록이 없고,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부정당한다”는 송탄유 연구가 김월배 교수의 말을 되새기며 “이번 광복절 특집방송을 통해 많은 국민이 송탄유(松炭油)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MGTV가 2022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공모사업에 기획안이 선정돼 자체 제작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다. MGTV는 KT올레TV(157번), LG U+TV(247번), SK Btv(275번)와 CATV, SkyLife(98번)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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