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9곳·중견-중소기업 12곳…기계·자동차·조선업종 많아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모집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을 포함해 42곳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위탁기업 41개사를 유형별로 살피면 대기업 29개, 중견기업 7개사, 중소기업 5개사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조선 업종이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업종이 10개사, 화학·금속·비금속업종이 7개사, 식품제조업이 4개사, 통신업 3개사, 건설업 2개사, 서비스업 2개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개사, 경기 11개사, 인천·울산·경남·경북이 각 2개사, 부산·광주·전남·충북․제주 각 1개사가 참여했다.

시범운영 참여 위탁·수탁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활용해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참여기업의 연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장관표창 수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에 반영, 정부포상 우대, 하도급법 벌점 경감 사유,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하도급 모범업체 선정 시 가점 등이다.

중기부는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의 특별약정서 체결 과정과 원재료 가격 변동분 조정과정 등을 규모별·업종별·수위탁 기업별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범운영의 효과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확산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중소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선정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시범운영 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 시작을 선언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은 오는 14일 개최된다.

또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의 접수는 이날부터는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참을 원하는 기업들은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상시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기업들도 연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많은 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그동안 중소기업 오롯이 혼자 감당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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